30대 솔로 미혼으로 수도권 아파트 마련할 방법

30대 솔로 미혼으로 수도권 아파트 마련할 방법

한국에 사는 모든이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20∼30대 가구주는 돈 한 푼 안 쓰고 15년 이상 모아야 서울에서 그럴듯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인한 패닉바잉으로 시간이 갈 수록 아파트 가격은 올라가고 더더욱 아파트 마련은 어려워져 기간은 늘어날 것이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동자금은 많고 점점 핵가족화 되어 인구수는 줄어들지만 가구수는 늘어나고 향후 몇년 동안 새로운 아파트 공급이 많지않아 아파트 가격은 한동안 오를 것이란 얘기를 한다. 정부가 공급을 늘리겠다고 한들 5년후에나 가능한 일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나 또한 IMF나 경제공황 등으로 경제상황이 나빠지지 않으면 앞서말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요즘 부동산 규제와 높은 경쟁율을 기록하는 아파트 청약을 보며 30대 중반 솔로인 나로서는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마련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15년 넘은 청약 통장을 갖고 있지만 미혼에 부양가족이 없고 아이도 없는 나는 서울 평균가점도 절대 받을 수 없어 1순위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 2순위를 넣어보려고 청약홈에 매일 확인을 해보지만 언제나 1순위에서 청약은 마감이 되어 절대 2순위로는 청약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방도가 없는걸 점점 깨닫고 있다.

그래서 청약 외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경매나 공매로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재개발이나 재건축 예상 지역의 저렴한 빌라를 매입해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방법과 특별분양 중에 중소기업근로자로 무주택자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1. 경매나 공매로 아파트 매입
경매나 공매로 아파트 매입하는 방법은 아파트를 청약 받는 것보다 경쟁율을 적지만 이 또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경쟁율이 높아 실거래가나 좀더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몇가지 장점이라면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것, 잘하면 실거래가 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것이기에 사기를 당할 수가 없다. 
단점은 살고 있는 사람을 내보내야 하는 등의 명도과정이 있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것이지만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있어 안전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다. 안전한 물건인지 정확이 판단할 수 있기만 하다면 주택 구매 방법 중 하나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2. 재개발이나 재건축 예상 지역의 저렴한 빌라를 매입
재개발이나 재건축 예상 지역의 저렴한 빌라를 매입하는 방법은 사업이 진행되기까지 과정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100%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될지는 정확하지않아 투자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재개발, 개건축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어디인지 공부가 필요하다.
물론 재가발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잘 고른다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있지만 사업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2년이상 거주 등의 조건이 충족한다면 100%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고 아파트를 청약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이 길어지거나 진행중에 문제가 생기면 지역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금액도 커진다.

3. 특별공급 중에 무주택자 중소기업근로자 청약 신청하기
근로자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소기업에 다닌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근로자중에 10%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소기업 급여와 대기업의 급여 차이는 2배 정도가 난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아파트 일반특별공급 중에 무주택자 중소기업근로자가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분량을 확보해 놓았다. 중소기업에 3~5년 근로한 이력이 있고 지금 중소기업에 근로를 하고 있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청약 경쟁율이 어마어마 하지만 1순위에 들수 없는 많은 미혼이나 솔로들이 청약에 도전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4. 부동산에서 매입하고 전세입자 구하기

이방법은 내가 직접 사용한 방법이다.

일년전 1억의 자금으로 2억3천의 전세입자를 구하여 3억초반대의 아파트를 매입하여 일년도 안되어 1억이 올라 4억대의 아파트가 되었다. 전세입자를 구하니 대출은 하나도 없이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었다.

나는 서울에 월세를 살고 있다. 가점이 낮은 30대 솔로로 높은 경쟁율의 청약은 언제될지 모르겠고 월세를 내는 비용보다 아파트가격이 오르는게 훨씬 빠르니 택한 선택이었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계속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재테크로 자금을 더욱 불려서 전세입자가 계약이 끝나면 양도세를 줄이기위해 내가 직접 2년을 살고 좀더 상급지로 갈아탈 생각이다. 

위 방법들은 어느정도 자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충분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연봉을 올리고 추가소득을 만들고 아끼고 저축하고 재테크하여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득을 늘리고 아껴서 저축하고 재테크까지 모두 실천한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직접 실천했던 사람으로 확신한다. 계속 시도하고 방법을 찾다보면 아파트마련을 넘어 경제적 자유까지 이룰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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